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월 2011위안(약 35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6일에 5970위안(약 105만원)으로 회복됐다. 8일 오후에는 비트코인당 4945위안(약 87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폭등했었다. 지난 11월 비트코인의의 가격은 4배나 불었다. 지난해 12월 1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1222달러(약 13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거래소는 투기거래를 단념시키기 위해 거래 수수료를 올렸다. 지난 9월 수수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격히 증가했었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금융기관 등에 비트코인 규제 조치로 가격은 반토막났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알라비바의 타오바오도 오는 14일부터 비트코인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광산에 필요한 투토리얼 하드웨어 등 비트코인 관련 아이템과 유사한 가상화폐 모두 판매 금지할 예정이다.
이 같은 비트코인 규제안이 확산되자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는 새로운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 거래소는 비트코인의 거래·서비스 수수료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BTC차이나는 전세계적으로 거래 규모의 3분의 1을 이상을 차지한다.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 활성화가 최종 목적이 된다.
BTC차이나는 고객에게 할인권을 선보이거나 제3자를 통해 거래소에 지불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 주말에는 소액의 환불제도를 도입했다. 한 비트코인 투자자는 "BTC차이나가 투자자들을 돌아오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의 거래소들도 고객들이 은행계좌로 직접 지불할 수 있도록 조치,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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