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해양수산부는 9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대 사장에 선원표(57) 전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원표 신임 사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순천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해양수산부 감사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해사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선 사장은 감사담당관과 감사관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근절 등 공기업 정상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을 지내 여수항‧광양항에 대한 사전 지식이 풍부한 데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항 활성화 등 시급한 경영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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