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송여고가 역사 왜곡 교과서인 교학사를 채택할 당시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선정함에 있어 관련 필수절차를 이행하지 않고서 거짓말로 이행한 것처럼 한 것은 엄히 처벌해야 맞다!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an*****)" "참 가지가지한다(is*****)"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 사태가 얼마나 기가 막힐까(ke*****)" "발겨진 사학의 민낯, 막대한 국가지원금 사용처도 늘 이렇게 날조(cu*****)" "우리 학교. 쪽팔려 죽겠네(ho*****)" 등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8일 강종찬 학교운영위원장은 "교과서 선정 문제는 반드시 학운위를 거쳐야 하는데, 운영위원장도 모르는 사이에 교학사가 교과서로 선정됐다.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송여고는 학운위를 열고 교과협의회에서 1순위로 추천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도교육청에 보고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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