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계 경제성 검토로 245.2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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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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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업 9건 기능향상 및 예산 절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2013년 건설사업 9건, 총 공사비 3930억 원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 심의를 통해 건설공사 사업예산 245.2억 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설계VE 심의에서 달성2차청아람2단지 공동주택 건립공사(1384억 원)에서 83억 원(5.9%), 서재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155억 원)에서 7억2000만 원(4.6%) 등 9건의 대형 건설 사업에 대해 사업예산을 절감했다.

설계의 기능향상을 위해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설계 VE 심의위원회를 36회 개최해 기술제안을 받아, 이들 제안사항 중 127건을 채택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대구시와 구ㆍ군, 공사ㆍ공단에서 발주한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35% 이상 향상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또 대구시는 설계 경제성 검토(설계VE)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의 CVS자격자들과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2014설계VE매뉴얼’을 발간해 건설공무원 및 지역 설계업체에 배부해 교재로 사용토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창조경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설계VE의 활성화로 건설사업 예산절감과 시설물의 기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담당직원의 교육기회 확대와 VE전문가 초빙교육으로 내실 있는 VE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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