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권선구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내에 시립어린이집 3개소를 건립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호매실 지구는 현재 총 22개 단지 중 6개 단지에 60㎡이하 국민 및 공공임대주택 6,457세대가 입주해 있지만, 소형임대주택인 관계로 가정 어린이집이 입지할 수 없는 등 어린이집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근린공원 4부지에 연면적 1,100㎡ 120명 정원 규모의 ‘호매실 어린이집’을, 올해 2월에 착공해 8월 경 준공하고 9월~10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근린공원 3부지 내 시가 조성 중인 생태학습관 맞은편에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연면적 1,200㎡ 140명 규모의 ‘금호 어린이집’을 올해 3월 착공한다.
현재 공공청사 1부지에 건립 중인 금곡동 주민센터 1층에도 정원 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국도비 등 보조금 26억원을 비롯해 총 56억원의 사업비를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립어린이집이 준공되면 호매실 지역의 보육시설 부족 현상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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