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코레일은 9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선의 인터넷 예매 결과 예매율 61.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급좌석 33만석 중 20만5000석이 예매된 것으로 지난해 추석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설 보다는 6.4% 높다.
노선별 예매율은 호남선 65.4%, 전라선 64.1%, 장항선 62.3%, 기타선 46.7% 등이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가 68.6%, 일반열차는 57.7%를 기록했다.
인터넷 동시 접속자(대기자) 수는 순간 최대 31만명으로 1일차 경부선 예매(42만명) 보다 11만명 감소했고, 지난 추석(22만명) 보다 9만명 증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대기번호 부여로 순서에 따라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잔여석 조회가 가능토록 예매방법을 개선한 결과 예매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매 마지막 날인 10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의 창구 예매를 시행하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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