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 고급 소형차에 대한 경쟁이 뜨겁다. BMW의 1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A클래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해치백 형태라는 것. 해치백 일색인 고급 소형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선보이는 'A3'.
아우디는 한국, 중국 등 최근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세단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소형차 시장을 겨냥해 A3 세단을 개발했다.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단 A3 세단은 고효율, 고성능, 최고급 사양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해온 A3 3도어와 A3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이은 A3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A3 세단은 기존 A3 해치백보다 전장이 146㎜ 길어지고 전폭은 11㎜ 넓어졌다. 하지만 전고는 11㎜ 낮아져 역동성이 강조되며 스포티한 스타일을 이룬다.
기존 해치백 모델보다 품격 높은 승차감과 다이내믹 콘셉트를 강화한 A3 세단은 넓어진 차체, 경량 바디, 완벽한 섀시 밸런스, LED 주간 운행등,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소형차의 프리미엄 가치를 혁신적으로 끌어 올리는 첨단기술과 고급사양들을 대거 채택했다.
A3 세단은 아우디의 다양한 고효율 기술과 터보 차저를 채용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m의 파워를 자랑하는 2.0 TDI 디젤 엔진이 적용, 주행능력까지 갖췄다.
뉴 아우디 A3 세단은 아우디의 다양한 고효율 기술과 터보 차저를 채용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 성능의 조용하고 강력한 2.0 TDI 엔진을 장착했다. 특히 연료 효율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듀얼 클러치 방식 6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돼 정지상태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 시간이 8.4초에 불과하며 복합연비는 1등급인 리터당 16.7km에 달한다.
A3 세단의 인테리어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장인정신의 정밀함, 눈으로 보는 즐거움, 촉감으로 전달되는 만족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센터페시아에는 상단에 시동과 동시에 솟아오르는 모니터와 오디오, 주크박스 등을 컨트롤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가 장착돼 있고 차량 기어 노브 주변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됐다.
A3 세단은 긴 휠 베이스 덕분에 뒷 좌석 승객도 충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425리터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고 뒷 좌석의 등받이를 접으면 긴 물건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가격은 2.0 TDI가 3750만원, 2.0 TDI 다이내믹이 40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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