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 “스스로 꿈 찾는 이들에게 기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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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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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포털 자몽이어 팟캐스트 전문 스튜디오 오픈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근에는 팟캐스트 전문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강남권에는 유일한 팟캐스트 전문 스튜디오로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팟캐스트를 제작해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마련한 주인공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미디어자몽의 김건우(30) 대표다.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사진제공=미디어자몽)


김 대표는 자사의 대학생 공모전 사이트 자몽(www.zamong.co.kr)을 팟캐스트 전문 포털로 키우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소개했다.

최신 방송 장비를 갖추고 악기 연주 녹음부터 팟캐스트 녹화까지 가능한 스튜디오를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송인의 꿈이 있거나 음악·예술 분야에서 재능은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젊은이들을 위해 미디어 서비스를 꼭 하고 싶었어요.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디어자몽의 팟캐스트 스튜디오는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자몽 사이트에 실을 수도 있도록 지원한다.

자유 주제에 대한 개인방송부터 음원 레코딩, 미니 음반, 영상 제작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키워 대학생과 관련된 모든 캠퍼스 라이프를 담아낸 서비스로 키워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08년 위니스컴패니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광고홍보 업무를 주로 했다.

이전의 직장시절 기업의 서포터즈 운영 업무를 하면서 대학생과 함께 하며 기업이나 주위 환경에 휘둘리며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러한 경험이 대학생 공모전 사이트 자몽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

이후 디씨인사이드에서 근무하며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해 5월 스스로 자(自), 꿈 몽(夢)자를 써서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 사이트 자몽을 론칭했다.

 

자몽 대학생 기자단 1기 인원들이 팟캐스트 녹음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미디어자몽)


팟캐스트 포털로의 전환은 자몽이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이다.

이미 대학생 기자단 1기의 활동을 마친 자몽은 곧 아나운서까지 포함한 2기를 준비 중이다.

학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한양대에서 정보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궁극적으로는 방송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김 대표는 “최종 목표는 방송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재능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채널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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