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 사육농가를 위한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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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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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축산농가의 조사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사료 증산대책회의 가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8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조사료경영체인 굿뜨래청정 영농조합법인 등 12개 법인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FTA 확대 및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증산대책 회의를 가졌다.

 군은 동계 유휴지 논에 청보리,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 파종지에 대한 배수로 관리 철저, 사료재배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자원화시설의 액비살포시 조사료 재배농가에 우선 살포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장비를 갖춘 조사료 경영체는 사일리지를 제조하여 농가까지 운송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년부터는 동계 논에 사료작물 재배시 직불금을 ha당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신청은 2월초부터 3월 중순까지 읍면에 직불금 지원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여군의 소 사육농가현황은 1586농가 3만2538마리로 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 춘·추파 종자대 지원사업, 곤포사일리지 자재 지원사업,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 조사료경영체 장비 지원사업 등 11종에 21억9000만원을 투입해 축산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여군은 한․칠레 FTA체결 등 악화일로에 빠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강 사업으로 정비된 금강변 둔치 내 광활한 자연천이 구간을 활용한 하천부지내 조사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대정부 조사료 재배 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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