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설 선물 굴비·제주옥돔 등 수산물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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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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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7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굴비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 때보다 25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국내산 수산물 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했지만, 굴비·제주옥돔·전복 선물세트 매출이 50%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수산물 설물세트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또 선물 가이드 북에서 상품 소개 품목 수를 줄이고 별도 공간을 할애해 위생관리 및 정밀 검사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더욱 수산물 선물세트의 가격과 함께 식품 안전성이 강조된다"며 "산지 및 가공공장 100% 현장 방문 및 위생 검사 등을 통해 상품 진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 예약 판매 행사에서 굴비 선물세트 18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일 상품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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