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상체를 잔뜩 구부린 채 퍼트 스탠스를 취한다. 상체를 80도정도 굽힌다. 그 자세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미셸 위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소보다 더 극단적인 퍼트 스탠스를 공개했다. 실제 대회에서 취할 스탠스는 아니나,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보인다.
이 사진은 두 발을 거의 지면과 수평이 될 정도로 벌리며 눈은 최대한 볼에 가깝게 위치시킨다. 웬만한 사람들은 그 자세를 취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물론 대회에서 18개홀의 퍼트를 이 자세로 하면 몸이 성할 것같지 않다.
미셸 위는 “장난삼아 이 자세를 취해봤다”며 “내 퍼트 스탠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데 나는 그런 시각적인 관점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 퍼트 성공률을 높인다면 어느 자세라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프로들에게 ‘퍼트 성공이냐, 깔끔한 자세냐?’를 물어보면 대부분 ‘퍼트 성공’을 더 중시한다고 대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퍼트 자세가 좀 독특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미셸 위를 생각하고 남들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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