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에서는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꿰고 있는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가 회심의 역작(?)으로 조카 산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를 첫 부모님으로 맞아 조카 산하와 첫 만남을 가진 서장훈.
둘째 날에 접어들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초등학생 산하는 자신보다 두 배나 큰 삼촌 서장훈을 졸졸 따라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잠시 솟탱이골에서 벗어난 산하는 ‘서장훈 자유이용권’을 받아 들었고, 이에 두 사람은 목욕탕을 함께 갔다 온 뒤 산하의 머리를 깎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산하가 직모이기 때문에 투블럭 컷이 약간은 어렵다고 말하는 미용실 원장님의 설명에 서장훈은 "옆을 조금 더 짧게 하고 안으로 살짝 파 달라"며 미용실 원장님을 리드하며 디테일을 챙겨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외동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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