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은 9일 2014년을 재도약의 해로 지정하고 △행복한 영업조직 만들기 △고객만족도 올리기 △직원 업무성취도 올리기 등 세 가지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우리금융그룹 민영화로 인한 매각 문제로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올해 경영 목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김 사장의 포부가 내제돼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행복한 영업조직을 만들기 위해 올해 설계사(FC)와 텔레마케터(TMR)의 소득 20% 증대를 목표로 삼았다.
먼저 영업 관리자, FC·TMR 대상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인력을 확보해 상품교육, 우수 영업 사례, 지점 소개, 선배의 조언 등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강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의 상품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과 변액연금 등을 새롭게 내놓는다. 또 TM과 법인대리점(GA) 전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은품과 각종 판촉자료들도 제공되며,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연간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온라인과 모바일 청약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화상회의나 가입현황 조회 등의 고객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아비바생명은 오는 13일부터 3월말까지 '계약자 일제방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본사 차원에서 고객 사은품을 제공하고 대상 고객 2만여명의 명단을 선정해 FC가 고객을 직접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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