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양육비 거액 요구설' 보도 한 매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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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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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스타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양육비 거액 요구설'을 보도한 홍콩 매체 ‘밍바오(明报)주간’을 고소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광밍왕(光明網) 8일 보도에 따르면 밍바오주간은 장바이즈가 전 남편 사정봉(謝霆鋒ㆍ셰팅펑)에게 거액의 양육비를 요구했다고 보도를 했으며, 이에 장바이즈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법적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21일자 밍바오주간은 '장바이즈, 전 남편 셰팅펑에게 수백만 홍콩달러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혼협의서 재계약'이라는 제목을 잡지 표지에 실어 관련 보도를 했다. 그 후 이 보도는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장바이즈는 “이 보도로 인해 자녀를 이용해 전 남편에게서 거액의 돈을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이미지로 낙인 찍혔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장바이즈는 심각하게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뒤늦게 법적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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