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43'대표 아들 입장에 변희재 "어처구니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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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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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밥값 논란 [사진 출처=변희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창고43' 대표 아들이 공식 페이스북에 입장을 표명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황당함을 드러냈다.

9일 '창고43' 공식 페이스북에는 대표 아들 고영국씨가 "200명 예약하셨고, 기본 300인분을 미리 셋팅해놓았다. 당연히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초벌구이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또한 낭만창고가 서비스를 포기했다는 말도 전혀 사실무근이다. 생고기는 변희재 대표 측이 요구한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고씨는 식당 주인이 종북이고,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등 변희재의 주장에 대해 부인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에 변희재는 트위터에 "어처구니가 없군요"라면서 "창고 주인 아들이란 자, 한겨레신문에 고자질해놓고 이념과 관계없다? 언론플레이의 귀자들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창고에 오늘 300만원 입금시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합니다"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또 변희재는 "설사 200명이라 해도 서빙 직원 세명 배치해놓고 뭘 잘났다고 떠들어댑니까. 창고 아들의 글을 보니 철저히 계획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더군요"라며 식당 측을 비난했다.

한편, 앞서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는 "해당 고깃집에서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열었던 당시 서빙 인력이 3명밖에 되지 않아 행사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연합 회원들과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행사 내내 서빙을 하고 고기도 직화구이가 아닌 생고기가 나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보수대연합은 1300만원 중 1000만원을 지불한 후 남은 300만원 중 원할하지 않은 서비스를 명목으로 100만원 할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식당 측이 이를 거절하자 위 같은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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