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코치 "러시아ㆍ벨기에, 한국이 못 이길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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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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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툰 코치 월드컵 자신감 내비쳐 [사진출처=YTN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안톤 두 하티니어르(56) 코치가 강적 러시아와 벨기에 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툰 코치는 9일 오후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대표팀에 참가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어제 홍명보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돕고 싶다"고 부임각오를 밝혔다.

안툰 코치는 같은 조에 배정된 3개국에 대해 "러시아는 히딩크와 안지에서 1년 반을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벨기에도 네덜란드와 가깝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알제리는 사실 잘 모르지만, DVD를 많이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상대 러시아에 대해선 "러시아와 한국의 경기를 봤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CSKA모스크바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매우 강한 팀이다. 몇몇 선수는 히딩크와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던 사이"라며 "러시아는 두 명의 센터백이 140경기 이상을 함께 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부상이 많아 문제가 있다. 앞으로 3~4경기를 더 할 텐데 잘 분석하겠다"고 자신의 분석을 밝혔다.

안툰 코치는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와 벨기에는 좋은 팀이다.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그렇다고 한국이 못 이길 이유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8일 선임된 안툰코치는 1977년부터 1978년까지 네덜란드 프로축구 위트레흐트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8년부터 세 시즌 동안 위더레흐트를 지휘하고 2011년에 물러났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도 인연이 깊은 안툰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러시아)로 코치 연수를 떠났을 함께 코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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