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국과 캐나다의 냉동고 추위에 나이아가라폭포까지 얼어 붙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는 등 최근 냉동고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잠시만 노출돼도 피부가 동상에 걸릴 정도의 한파에 나이아가라폭포가 거대한 고드름으로 변했다.
미국을 강타한 한파로 미네소타가 영하 37도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가 영하 21도 뉴욕도 영하 16도를 나타냈다.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70도까지 내려갔다.
이번 한파로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6개 주에서 23명이 사망했다. 경제적 손실은 50억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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