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레노버가 지난해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레노버는 IDC와 가트너의 최신 업계 순위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와 전체 순위에서 전 세계 PC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에서 레노버가 18.6%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점유율인 16.1% 대비 9% 성장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레노버가 18.1% 점유율로 전년 동기 점유율인 15.8%에서 6.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연간 5380만대(IDC 기준)를 출하한 것으로, 레노버 사상 최고의 출하량이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레노버는 명백한 전세계 PC 선두업체가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PC플러스 브랜드에서 선두가 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뿐 아니라 세계 기술 기업 중 가장 존경받는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는 2013~2014년 2분기에 전년 대비 13% 성장한 9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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