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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의 ‘이단’ 존 데일리,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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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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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오픈 첫날 4언더파로 공동 5위…“내 밑바탕인 스리-쿼터샷 구사할 수 있어서 좋아”

존 데일리



존 데일리(48·미국)가 달라졌나?

데일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와 3타차의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데일리의 이름이 투어 대회의 ‘리더 보드’에 오른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데일리는 지난해 7월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첫날 75타를 친 후 기권한 이래 처음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그동안 오른쪽 엘보 수술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배상문(캘러웨이)이 우승한 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6타를 친 이래 18홀 스코어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는 2001년 1라운드 이후 베스트 스코어다.

플레이 내용도 나무랄데 없었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로 이 부문 랭킹 19위,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은 83.33%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트로크-게인드 퍼팅은 1.486타, 총 퍼트수는 29개, 그린을 적중한 곳에서 홀당 퍼트수는 1.667개로 랭킹 25위에 오를 정도로 그린 플레이도 상위권이었다. 마지막 7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집중력은 돋보였다.

데일리는 “느낌이 괜찮다. 무엇보다 스리-쿼터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 샷은 내 밑바탕이었는데 최근 6년동안 구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이 대회를 미국과 중동에서 다섯 개 대회 연속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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