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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즈마 제거 상품 국산화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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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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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ST, 해양 미세조류 배양을 이용한 제거 킷트 개발

  • 해외 전량 의존하던 상품 국산화…100억원 수입대체 효과 기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 미세조류 배양을 이용한 암피디놀(amphidinol) 생산과 이를 이용한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제거 킷트가 개발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은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실시한 결과 ‘해양미세조류 배양을 이용한 암피디놀 생산 및 이를 이용한 마이코플라즈마 제거킷트 개발’과제를 우수과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2년여 동안 실시된 이 과제를 통해 주관 연구기관인 ㈜셀세이프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중 가장 위험한 요소인 마이코플라즈마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와편모조류로부터 암피디놀을 분리, 이를 이용한 제거용 제품(BioMycoX)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개발된 제품을 국내시장 납품 및 해외 수출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종속이 심하고 전량 해외에 상품을 의존하던 마이코플라즈마 제거 분야에서의 국내기술 개발과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생산성 증대는 물론 100억원 이상 국내시장 수입대체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셀세이프는 BioMycoX 제품을 일본, 미국 및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향후 세포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의 마이코플라즈마 제거에 적용하기 위해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을 추진, 활발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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