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처형을 살해한 전 농구선수 정상헌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형을 살해하고, 범행 사실 은폐를 위해 시신을 공터에 암매장해 죄질이 극히 나쁘다. 또 범행 후 살인의 책임을 부인에게 전가한 점으로 미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자택에서 아내 A씨의 쌍둥이 언니인 처형을 목 졸라 살해한 정상헌은 시체를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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