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 통합산은 출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조직 6실‧부사장 3명…사업관리실 신설‧직원 50명으로 감축

KDB금융지주 조직도.[자료제공=KDB금융지주]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KDB금융지주는 통합 산업은행 출범 지원과 자회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조직은 10실에서 6실로, 실무 경영진은 5명에서 3명으로 축소됐다.

조직의 경우 경영지원실, IT기획실, 홍보실, 전략추진실, 시너지추진실이 폐지되고, 사업관실이 신설됐다.

KD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 지원 업무와 자회사 관리 업무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자회사 매각에 대비해 자회사 관리 기능을 총괄하는 사업관리실을 새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사장 1명,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3명 체제였던 실무 경영진은 구동현(통합 준비 총괄), 김인주(자회사 관리), 최윤석(재무‧리스크) 등 부사장 3명으로 줄었다.

KDB금융은 지난해 초 97명이었던 지주사 직원도 50명 내외로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통합 산은 중심의 정책금융 기능 강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자회사의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