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감성돔, 기준치 124배 세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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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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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일본산 감성돔에서 기준치의 124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돼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수산종합연구센터는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연안의 감성돔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 세슘 134와 세슘 137이 1㎏당 1만2400㏃(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일반 식품의 세슘 허용 한계치(1㎏당 100㏃)의 124배에 달하는 수치다.

분석 대상이 된 감성돔은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37㎞ 떨어진 곳에서 지난해 11월 17일 잡혔으며 길이 약 45.5㎝, 무게 약 1.4㎏이다.

수산종합연구센터는 감성돔이 세슘에 오염된 시기를 조사 중이며,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은 감성돔 출하를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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