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샹그릴라 고성 화재...관광산업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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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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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의 유명 관광지 윈난(雲南)성 샹그릴라(香格里拉) 고성 중심가 쓰팡제(四方街)에서 11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 건물과 주택 등이 소실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샹그릴라 고성 쓰팡제는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으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번 화재로 중국 최대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샹그릴라의 관광산업이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 등 2000여명이 현장에 파견돼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불에 타기 쉬운 목조건물이 밀집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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