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세대 오늘 첫 시국대회 개최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과거 군사정부 시절 독재에 맞섰던 민주화 세대가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첫 시국대회를 개최한다.

민주화세대 시국선언준비모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갑오년 새해, 민주주의를 구하라'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지역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 4월 혁명회,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등 7개 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이 모임은 집회에서 "정부와 여당에 부정과 불통, 무능을 극복하고 안녕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집회 참여 인원은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국정원 시국회의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8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수사방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이에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19차 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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