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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안철수 신당 '서울시장 후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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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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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이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11일 "안 의원이 여러 번 장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청했고 충분히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장교수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 캠프에서 국민정책본부장이었고 현재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으로서 정치 세력화를 주도해온 점, 서울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시민사회단체 운동가로 활동해 온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지금까지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돼왔으나, 안 의원 측은 서울시장 후보를 고심하다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장 교수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 가능한 빠짐없이 후보를 출마시킨다는 방침 하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과 호남 3곳, 부산까지 모두 7곳에 모두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세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기지사 후보로는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민주당 정장선 전 의원을 고려하고 수차례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장에는 박호군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부산시장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전북지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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