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수서발KTX의 운영사인 수서고속철도㈜가 400억원 규모의 초호화 사옥을 건립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코레일 측이 "호화 사옥 건립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의 사옥은 처음에는 수서역사 내 입주를 고려했지만 설계 변경해 추가 증축시 공기 연장 및 2016년 1월 개통 차질이 예상돼 신사옥을 건립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코레일은 신사옥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수서역 인근 부지 470평을 활용해 토지비 174억원, 건축비 113억원 등 총 28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사옥을 건립하거나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할지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은 수서고속철도㈜가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사항"이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기획재정부 보고 자료는 수서고속철도㈜의 조직설계 확정 전 초기 검토 내용을 토대로 본사 인력 150명을 기준으로 산정한 자료였으나, 본사 인력이 최종 108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미 폐기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