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엔 본부에 따르면 반 총장은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아피싯 웨차치와 대표가 견해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난 사흘간 이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사이에 상황이 격화될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모든 세력이 자제력을 보이고 도발적인 행위를 삼가며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견해 차이를 좁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태국 반정부 세력은 13일 방콕 시내 주요 지점 20군데에서 대규모 시위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여 방콕 교통을 마비시키고, 국정 운영도 정지시키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에 태국 정부는 군경 약 1만5000여 명을 방콕 시내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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