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최신 무기 도입 예산을 편성한 것을 두고 “군비 증강 책동과 재침 야망을 가리려는 음흉하고 비열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이 주장하는 그 누구의 공격설은 해외 침략 야망 실현에 광분하는 일본이 필요로 하는 구실로, 유사시 한반도 주변에서 제해·제공권을 장악해보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달 올해 방위비 예산을 늘리면서 북한의 위협을 증액 사유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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