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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협 비판 한 목소리…“총파업 정당화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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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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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여야가 11일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도입과 투자 활성화 대책 등에 반대하며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500여명의 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2014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의협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 1시까지 총파업 여부를 정하는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안은 의료 서비스의 접근이 취약한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도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의료인들의 진료거부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의협의 총파업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은 의협과는 별개로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당내에 의료민영화 저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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