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오늘(12일) 900만 돌파 확실…<용의자> 35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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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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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용의자> 포스터]

[사진=영화 <변호인> <용의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변호인>이 12일 9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11일 33만78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895만2800여명으로 오늘 9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서 송강호는 <설국열차> <관상>에 이은 3번째 900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1000만 영화에 등극할지도 영화계의 큰 관심거리.

2위 <용의자>는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넘겼다. 14만5900여명이 <용의자>를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358만7900여명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관객들은 공유의 액션 연기와 화려한 스턴트 뿐만 아니라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성애에 감탄했다는 평이다.

3위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타잔 3D>가 차지했다. 12만3300여명이 선택했다. 누적관객수 20만8800여명. 아쉽게도 침팬지 ‘치타’는 출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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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 매사를 계획에 맞춰 살아야하는 강박증 환자를 맛깔나게 연기한 정재영과 ‘여신’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무계획적인 삶을 살아가는 록커로 변신한 한지민의 <플랜맨>이 11만1800여명(누적관객수 23만8900여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피카츄’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이 8만1000여명(누적관객수 15만44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5위에 올랐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와 1981년 제 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송강호 외에도 배우 김영애의 애끓는 모성애 연기와 오달수의 감초연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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