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마트몰는 지난 1일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첫주 매출은 일반 의류 기획전과 비교해 2배가량 웃돌았다.
참여 브랜드는 뱅뱅·비키·SI·베스띠벨리·체이스컬트 등 10곳이다. 가격은 1만~5만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마트몰 측은 "90년대 브랜드가 촌스럽다는 기존 인식이 '응답하다 1994' 방영 이후 친숙한 이미지로 변화했기 때문이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시점인 지난해 10월 하순 이마트몰에 입점한 뱅뱅의 경우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전월 대비 매출이 2~3% 늘었다. 캐주얼 힙합 브랜드로 새롭게 부활한 보이런던도 12월 중순 이마트몰에 입점했다.
송하영 이마트몰 의류 바이어는 "90년대 브랜드에 촌스럽다는 인식 대신 친근감을 주게 된 것이 가장 큰 응사 효과"라며 "저렴한 가격과 맞물려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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