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간결 디자인 돋보이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출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LG전자는 간결한 디자인과 강력한 냉·난방 기능을 갖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장형 시스템에에컨은 얇은 실내기를 천장에 설치해 냉·난방을 할 수 있으며 공간 활용도가 높아 사무실과 상가, 점포, 학원 등에 많이 설치된다.

이번 신제품은 흡입구와 본체 사이에 이음새가 없는 'U-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상업 시설에 잘 어울린다.

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버터W' 콤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난방 성능을 구현했다. 인터버W 콤프레서는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2단 압축 방식에 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결합해 기존 인버터 모델보다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각각 30%와 5% 개선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혹한에도 난방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한랭기후에 특화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최근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기가 늘어나고 해당 지역도 확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한랭기후 특화 모델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다양한 수요를 겨냥해 이번 제품을 냉방 용량 기준 6·7.2·11·13·14.5Kw 등 5개 모델로 순차 출시키로 했다. 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49·59·99·119·132㎡에 해당한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은 "독보적인 콤프레서 기술을 바탕으로 냉·난방 성능 강화는 물론 디자인 경쟁력까지 결합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