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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중국 웨이보 100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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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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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라면세점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2013년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웨이보 100대 기업으로 신라면세점을 꼽았다. 신라면세점은 96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체 기업 가운데 신라면세점을 포함해 SM엔터테인먼트(32위), 삼성전자(37위), 북경현대자동차(72위), 삼성Apps(74위) 등 5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매출 비중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 웨이보를 개설했다.

신라면세점은 웨이보를 통해 한류 관련 정보와 트렌드, 한국 여행 및 쇼핑,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참여 유도형 이벤트, 고객 댓글 및 문의에 대한 실시간 답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 결과 신라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 전체 외국인 매출 가운데 중국인의 비중은 지난 2011년 45%에서 2013년 76%로 확대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동방신기 등 한류 모델을 웨이보 뿐 아니라 중국의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정보와 차별화 마케팅을 펼친 것이 이번 중국 웨이보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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