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위험 교량인 승평교. [사진제공=영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재난위험 교량인 승평교 개체공사를 금년에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승평교는 문수면 월호리와 승문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연장 160m, 사업비 50억 원이 소요되며, 2014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승평교는 1983년 가설된 교량으로 하부구조의 기초세굴과 상부슬래브 노후로 2013년 8월 재난위험시설(D급)로 지정되어 차량 통행이 제한된 교량이다.
시는 재난위험교량 조기해소를 위해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필요성 설명 및 건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요청으로 특별교부세(국비) 27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영주시의 제정부담을 줄이는 한편 문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승평교 개체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제한되었던 대형차량 통행이 원활해짐에 따라 주민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발전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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