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ㆍ롯데그룹,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맞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롯데그룹이 글로벌 생활명품을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부는 롯데그룹과 지난해 12월 4일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혁신적이고 명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ㆍ중견 기업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약 428개 제품이 접수 됐다고 전했다.

부분별로는 주얼리ㆍ시계ㆍ패션 117개, 문구ㆍ완구 38개, 가구ㆍ공예 85개, 레져ㆍ가방ㆍ신발 29개, 기타 159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품은 각 계 전문가(유통, 디자인, 브랜드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3~5개의 명품화 후보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품화 후보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롯데그룹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선정제품에 대한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과 관련한 디자인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출품, 연구개발(R&D), 패키징 등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 공공기관, 주요 그룹 등에서 귀빈대상 고급 선물용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롯데그룹은 전문 MD의 심사참여,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롯데그룹이 보유한 전 유통채널(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창조경제가 국민생활 속에 구현되고, 침체된 생활산업의 전환기를 마련하고하는 측면에서 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생활산업 고도화 전략'을 수립해 올 하반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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