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900만 돌파…<아바타><광해><7번>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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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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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개봉 7일 만에 300만, 개봉 10일 만에 400만, 개봉 12일 만에 500만, 14일 만에 600만, 17일 만에 700만 관객,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필름)이 누적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변호인>은 12일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906만4204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개봉 이후 2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수 1280만)과 31일 만에 달성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수 1231만)보다 빠른 속도이자 32일 만에 900만을 넘어선 역대 최고의 흥행작인 <아바타>(최종 관객수 1362만)의 기록을 7일 앞당긴 속도다. 2014년 첫 1000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배우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관상>(913만)에 이어 2013년 전 출연작이 세 편 연속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괴물>(1301만)까지 포함해 필모그래피 중 네 편의 작품이 역대 흥행 TOP 10에 포함되는 독보적 성과를 이루었다.

<변호인>은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것에 이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등 북미 지역에서 개봉을 확정하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등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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