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6월 지방선거 '황금연휴' 시작점…'투표율 고민되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12 14: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6월 4일이 자칫 '황금연휴'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어 투표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지방선거일은 6월 6일 현충일과 하루 간격이다. 게다가 7일과 8일이 토·일요일로 이어진다.

직장인들의 경우, 지방선거일과 현충일 사이의 징검다리 평일인 5일 하루 휴가를 낸다면 닷새간의 '황금연휴'를 만들수 있는 셈이다. 

앞서 치러진 5차례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평균 50% 안팎으로 전국 선거임에도 총·대선에 비해 저조했다.

지난 1995년 첫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68.4%였으나 2회 지방선거는 52.7%, 3회는 48.9%로 계속 하락했다. 4회는 51.6%, 5회는 54.5%로 다시 상승하며 50%대 중반을 회복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의 부재자 신고없이 선거일에 앞서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이 제도는 작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첫 도입된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선거일 전 금·토요일에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연휴를 이용하느라 선거 당일 선거구를 떠나 있게 되는 유권자라도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앞당겨'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언론 홍보는 물론이고 모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단체·기업체 등에 안내문을 발송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온라인에서도 사전투표 참여 이벤트와 UCC 공모 등을 실시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