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1 진로탐색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를 향해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연희중학교 1학년 김준현 군은 ‘연희중 진로체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막연히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체험하러 다니며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고 생물 관련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및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진로탐색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연희중 진로체험 이야기’외 13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김 군의 꿈은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다. 김군이 단순히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게 된 것은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인 연희중에 들어가면서부터다.

김 군은 지난 1년간 중간고사를 보는 대신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홍보 활동, 대기오염 개선탐구를 위한 이산화탄소 측정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또 김 군은 수기를 통해 “매주 증산역 도로변에 이산화탄소 측정 캡슐을 설치해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구를 지키고자 활동한다는 자부심도 들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자유학기제 연계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운영을 작년 11곳에서 올해 전체 중학교의 35% 이상인 134개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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