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코빅'서 새 옷 입는다… 울보 캐릭터로 초토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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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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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정주리[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우먼 정주리가 오랜만에 새 옷을 입는다.

정주리는 오늘(12일) 오후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명불허전 최강 개그감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새 코너 '수상한 가정부' 코너를 통해 말만 하면 울어대는 '울보린'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안영미, 이국주 등 최강의 개그우먼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코빅'의 새 코너. 평온한 저택에 일하러 온 수상한 가정부들의 캐릭터가 선사하는 패러디 개그 코너.

정주리는 영화 '엑스맨(X-Men)'의 늑대인간 울버린을 패러디한 '울보린' 캐릭터를 맡아 눈물이 많아 시도 때도 없이 울어버리는 어린이 연극배우를 연기한다.

정주리는 "분장도 못 지우고 이따 저녁 공연하러 가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며 서럽게 울고, 울버린 특유의 날카로운 손톱 분장 때문에 집주인의 옷을 망가뜨려 또 한번 대성통곡하는 등 예상치 못한 울음 공격을 펼쳐 관객석을 초토화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드라마 작가 출신의 가정부로 뜬금없이 아무나 죽여버리는 '오로라' 캐릭터의 안영미와 가죽 재킷에 두건, 선글라스로 의리남 김보성을 100% 패러디한 이국주의 '보성댁' 캐릭터가 더해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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