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구상도.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청도군 화양읍 일원에 청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복합하천정비 사업으로 화양읍 청도천 4.5㎞구간에 대하여 친환경 생태구역 조성과 친수시설(자전거도로, 탐방로,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 역사문화를 담은 스토리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하게 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4억 원(국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주민설명회, 사전환경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금년 말경에 공사 발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단조롭고 황량했던 하천구역 내 둔치 등이 새롭게 정비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류의 청도천 생태하천 정비사업과 연결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신개념의 수변 친수공간 제공과 자연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청도천과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상호 연계되어 앞으로 많은 탐방객이 찾는 청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청도천을 포함한 도내 13지구(신규1, 계속12)에 288억 원(국비 170억)을 확보했다”며 “하천의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하천 친수기능을 도입한 지역을 대표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하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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