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교도통신이 입수한 미군 문건에 따르면 미군은 1961∼1962년 사이 십여 차례 벼 도열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를 논에 살포하고 수확량 변화 등의 영향을 기록하는 실험을 했다.
해당 문건에는 “오키나와현 나고와 슈리에서 실험이 진행됐다”며 “대만과 미국 내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이뤄졌다”고 쓰여 있다.
통신은 “미군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를 겨냥해 이런 생물무기 개발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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