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코너 '초사랑' 폐지에 네티즌들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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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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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웃찾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추성훈 가족 비하 논란을 빚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 폐지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웃찾사 제작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성훈 씨 측에 연락을 드려 상황 설명을 했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또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는 "추성훈씨와 그 가족을 소재로 한 코너가 생긴 것은 인기와 관심의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아이템을 기획하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앞서 웃찾사 방송에서는 추성훈의 서툰 말투와 딸 추사랑의 말투, 포도를 좋아하는 행동 등을 따라하며 패러디 꽁트를 선보였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양아치도 아니고 차별성 개그 아닌가?", "추성훈 가족을 희화화한 것 아닌가? 기분 나쁘다", "나름 열심히 한국어를 하고 딸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는 추성훈을 욕되게 한 것 같이 기분 나쁘다", "개그맨 수준을 알겠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대묘사 잘하는걸?", "사랑이가 유명해져서 이런 코너까지 생긴 거겠지?", "개그맨들의 포착 능력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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