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US오픈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친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최경주(SK텔레콤)와 양용은(KB금융그룹)이 모처럼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두 선수는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55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 10번홀에서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를 함께 시작한다. 또 한 명의 동반플레이어는 지난해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던 마이클 푸트넘(미국)이다.
미국PGA투어에 최경주는 2000년, 양용은은 2008년 데뷔했다. 미국PGA투어에서 최경주는 8승, 양용은은 2승을 올렸다. 양용은의 2승 중에는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이 들어있다. 아시아골퍼로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이다.
두 선수는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첫날 67타로 상위권에 있었으나 2,3라운드에서 69타-69타를 기록하며 밀려났다. 양용은은 첫날 73타로 하위권이었으나 2,3라운드에서 연달아 66타를 친 후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2012년 US오픈에서 함께 플레이를 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하게 된 두 선수의 성적이 관심거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