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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사기' 현재현 동양 회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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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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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여부 밤 늦게 결정될 듯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13일 오전 10시 전휴재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현 회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 등도 오후 2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지난 7일 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은 지난 2007∼2008년께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계열사에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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