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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 택배 이용 노하우를 13일 공개했다.
현재 각 택배사들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올해 설을 대비해 현재 비상체제를 운영 중이다. 실제로 설 특수기는 추석과 함께 택배업체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는 시기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13일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일부터 22일 사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 시기 택배사들은 가용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배송직원이 처리해야 하는 물량이 평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상품에 쏟는 관심과 정성으로 서비스 요구사항도 많아진다.
때문에 배송지연이나 상품파손 등의 불편을 막으려면 택배사는 물론 고객들 역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 선물은 연휴 10일 이전에 발송
설 선물을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 연휴 10일 전에 발송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장, 냉동 보관을 요하는 육류, 과일 등은 주말 도착 시 수취 고객 부재 등으로 보관 및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화요일 또는 수요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예약은 택배전용 홈페이지에서
특수기에는 예액센터 이용은 물론, 집하 및 배송시간 예측도 어렵다. 한진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이나 롯데마트 등에 택배취급점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주변 취급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 꼼꼼한 포장은 필수, 택배운송장은 직접 작성
물량 급증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택배 사고는 대부분 허술한 선물포장 때문이다. 깨지기 쉬운 물품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폼 등을 충분히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등으로 표시를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 분실 및 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송장의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보관해 둬야 한다. 특히 상품가격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각 택배사가 책정한 할증료를 적용받아 혹시 모를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
◆ 선물은 구입 매장에서 바로 발송
한진을 비롯해 대부분의 택배사는 명절 기간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 임시 택배카운터를 설치,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구입 매장에서 바로 상품포장 및 택배접수는 물론 선물 종류에 따른 맞춤형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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