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러피언투어 멤버 정연진
정연진(24)이 유러피언투어 챔피언 36명끼리만 기량을 겨룬 볼보골프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정연진은 13일새벽(한국시간) 남아공의 더반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타를 줄였다. 그는 4라운드합계 이븐파 288타(73·76·68·71)로 데이비드 린(잉글랜드)과 함께 22위를 기록했다. 상금은 4만3695유로(약 6300만원)다.
정연진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공동 14위를 차지하며 아마추어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고 지난해 10월 호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소리없는 강자다. 부산 출신으로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주 세계랭킹은 242위다.
정연진이 브리티시오픈에서 14위를 할 때 그 대회 챔피언에 오른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날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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