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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일간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예술의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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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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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린 캐서린 조, 피아노 미아정, 첼로 피터 비스펠베이 연주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단 3일간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가 펼쳐진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는 2월 17일부터 열리는 '3일간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다.

베토벤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3가지 악기를 위해 작곡한 소나타를 악기별 리사이틀 형식의 공연이다. 기획사 크레디아 20주년 기념 공연이다.

베토벤은 총 55 곡의 소나타를 작곡했고, 이들은 기술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소나타 형식이 지닌 표현 가능성의 극한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 음악의 신약성서'라 불린다. '바이올린 소나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동격의 2중주로 만든 작품으로 바이올린의 특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통주저음을 담당하던 보조적 역할의 첼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통해 독주 악기로 격상됐다.

첫날인 2월 17일 오후 8시 공연에서는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캐서린 조가 로버트 맥도널드의 반주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7번, 10번을 들려준다.

이어 20일 저녁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꾸며지는데 미국 커티스 음대 교수 미아 정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1번 '발트슈타인'과 피아노 소나타 28번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1992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베토벤 첼로 소나타 음반을 내 화제를 모았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알라스데어 비트손의 반주로 첼로 소나타 전곡을 선보인다. 관람료 3만~8만원(3개 공연 패키지는 4만~10만원). (02)3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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