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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oLTE 상용화 계기로 올해 미국에서도 애플 제치고 1위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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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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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3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도약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음성LTE(VoLTE)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위한 시험 단말기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버라이즌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AT&T가 삼성 스마트폰으로 VoLTE 망을 시험하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VoLTE 스마트폰을 대량 판매하면서 관련 기술을 많이 확보해두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인 애플은 아직 아이폰에 VoLTE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음성LTE 서비스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점을 들어 미국 시장에서 이번 VoLTE 상용화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미국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거 점차 줄어들어는 것으로 추산했다.

SA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양사 간 미국 시장 점유율 격차는 12.8%였으나 지난 2012년에는 12.1%로 좁혀졌다. 지난해에는 한 자릿수인 2.2%차로 줄어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는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승세에 오른 가운데 VoLTE 상용화로 확실한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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