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해 모두 43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해 스마트 창조도시를 빛내 주목된다.
이는 안양시 역대 최다 수상기록으로 2012년 35건의 기관표창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시상금만도 5억4백만원에 달해 재작년 2억4천여만원의 두 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기관에서 실시한 사업공모에도 무려 42차례나 선정돼 보조금으로 받은 43억9천만원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열악한 시 재정안정에 도움이 됐다.
기관표창과 사업응모를 합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나, 총 85건에 시상 및 보조금액이 48억9천만원에 이른다.
총 43회 수상결과를 분석해 보면, 문화와 청소년 분야가 13차례로 가장 많았고, 일반행정(8)과 지역경제(8), 민원(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시를 빛낸 수상으로는 국민신문고대상 대통령표창을 빼놓을 수 없다.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상으로 시는 시민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이 뛰어남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범죄예방에 주안점을 둔 U통합상황실 운영과 관련해서는 안전문과대상 우수 사례에 뽑혀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시상금 1억원을 받았다.
또 지자체 공약사항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경진대회에서도 스마트 창조도시 분야에서 우수상을 손에 거머쥐었는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 상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이외에도 시는 중앙부처가 주관한 평가에서 17개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해 시의 명예를 한층 드높였다.
한편 최 시장은 “공무원 개개인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자연스럽게 얻어진 성과”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진일보하겠다는 자세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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